야사와리조트 허니문 후기입니다~
 
2014 / 11 / 23

2014년 11월 23~28일

야사와 아일랜드 리조트 3박 / 게이트웨이 호텔 1박

일요일 저녁 출국, 금요일 오후 귀국.

◇◆◇◆

동남아를 벗어나고싶고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를만큼 한국인 허니무너들이 많은 곳은 피하고

오로지 휴식을 위한 여행지를 모색하던 중

야사와 군도에 관한 뚜르드몽드 기사를 읽었습니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412&contents_id=53086

 

더 알아볼 것 없이 야사와 아일랜드 리조트로 결정하고

호텔스 닷컴에서 리조트예약, 대한항공 직항 예약을 해버렸죠.

(이게 가장 큰 실수였어요)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터넷 서칭을 하다보니

2~3군데 여행사에서 피지상품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셀프로 예약하는것보다 엄청 저렴하게, 더 많은 혜택으로,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걸 알았어요.

심지어 얼리버드로 예약했다고 생각했던 항공편도

결제후 몇 주 뒤 특가가 떠서......50만원이나 손해보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그렇잖아도 비싼리조트인데 ㅠㅠ

*야사와는 로맨틱디너, 스노쿨링, 블루라군케이브투어, 프라이빗비치피크닉 등이 모두 포함되어있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라, 예약할때는 비싸게 느껴지지만 들어가면 돈 쓸게 없어요!!

 

결국 더이상 손해볼 수 없었기에!!!

화비삼가를 통해 3처이상 견적서를받고, 피지애가 가장 맘에들어 결정하였습니다.

받은 견적서에서 저희가 필요한 부분만 간추려서 다시받고,

계약하고, 확정서 받고 하는 과정에서 임수연주임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

번거롭게 해드렸는데, 친절하게 진행해주셔서 감동했어요.

(현지 여행사 소장님께서도 임수연주임님 칭찬을 하시던데 ^^

막 아는척 했어요. 괜찮죠? ㅎㅎ)

 

사진을 많이 안찍어서.. 일기 쓰듯이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준비 하시는 분들께 도움되는 정보면 좋겠네요^^

 

◇◆◇◆

 

대한항공 직항이 있다해도 화,목,일 편만 있어서..

토요일 버리고 일요일 저녁에 출발하였습니다.

 

10시간만에 피지도착.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현지 가이드분과 만남.

야사와 들어가는 경비행기는 오후 2시에 있습니다.

근처 섬에 가는 분들은 바로 이동하시지만, 저희는 2시까지 대기시간을 때우기(?)위해

패키지 투어하시는 분들에게 얹혀져서 함께 관광했습니다.

 

잠자는거인의 숲, 현지 원주민 동네 구경하고 일식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다른분들은 재래시장 구경하러 가실때 저희는 국내선 경비행기장으로 갔습니다.

 

 

* 옷갈아입으면서 선크림 바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피지는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자외선이 강해 조금만 오래 노출되면 화상을 입는다고합니다.

눈뜨고 바다에서 놀다가 눈에 화상입어서 저녁에 눈 못감는다는 소리듣고 후덜덜...

선글라스, 모자, 선크림은 비행기 내리자마자!!

 

경비행기가 30분 딜레이되고.. -_- ;;; * 피지타임~~~! 약속시간 늦고, 주문한거 까먹고.. ㅎㅎㅎ

지친상태에서 경비행기에 탑승했어요. 너무너무너무 무서웠는데 30분이상 가고나니 익숙해서 졸았다는....

푸른 산호들을 상공에서 구경하는 기분이 황홀했지만 그 또한 30분 지나니 익숙해서.. 졸았어요

 

 

우측 연보라색 셔츠입은 남자는 야사와리조트 오너 제임스 :-)

 

 

{상공에서 보는 푸른산호섬}

 

드디어 야사과 섬에 도착했더니, 오늘 나가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타고 온 경비행기를 타고 그들이 떠나는것을 배웅한 뒤

구불구불한 비포장 도로를 달려서 드디어 리조트에 도착!

웰컴송을 불러주네요.

 

 

* 야사와는 팁문화를 지양합니다만, 본인이 더 나은 서비스를 받기위해서는 팁을 지불하는것도 좋겠습니다.

다들 본인의 소개를 반복적으로 하고, 과하게 친절하고, 악수를 자주 나누는것이.. 굉장히 프랜들리 하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마지막날 체크아웃시 설문조사 적을때,

베스트 직원 이름을 적게 하고, 자율 기부금을 받더라구요. ㅎㅎ

 

바로 배가 고프냐고 물어봅니다, 허기지면 식사주문 하셔도 되요.

어느때건 식사를 주문 할 수 있는데.. 저희가 지내면서 룸서비스로 시켜봤더니

주문받은거 까먹고 안해줘서, 레스토랑 가서 다시 주문해 먹었어요 ㅎㅎ 맛있긴 합니다. ㅎㅎ

 

그리고 미니바에 필요한것들 물어보는데

알콜 빼고는 뭐든 무료입니다. 근데 막상 미니바에 음료 넣어두면 잘 안먹어지더라구요

맥주랑 물이랑 우유만 먹고.. 주스들은 다 남기고 왔어요.

 

허니문이라고 샴페인도 한병 주더군요.

 

 

{피지 전통방식으로 지어진 부레}

 

*룸 컨디션을 중시하시는 여행객에게는 비추합니다.

전통 방식으로, 고급지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아닙니다.

게다가 모기랑 도마뱀, 벌레들이 출몰하는것도 감수하셔야해요.

모기때문에 잠 설쳐서.. 꼭 잠들기 전 모기향을 피우시길...

 

 

{거실}

 

리조트를 둘러보고 5시반부터 오픈하는 바에 갔습니다.

바에 들어서면 직원이 Sand Paper를 주면서 다음날 액티비티 접수를 받습니다.

내일의 특별 액티비티(오전/오후), 마사지 할인내용 소개, 오늘의 피지어 등이 적혀있는 종이를 줘요.

내용 보시고 다음날 일정을 짜시면 됩니다.

*블루라군케이브 투어는 매주 수요일

로맨틱디너, 스노쿨링, 프라이빗비치피크닉은 매일 신청가능!!

마사지와 스쿠버다이빙은 유로입니다.

 

그렇게 저녁식사가 준비될 때 까지 바에서 모든 투숙객들이 모여서 수다를 떠는데요,

대부분 호주인들이 많았습니다. 가까워서 그런듯해요.

 

 

{식당에서 바라보는 바}

 

아시아인들은 우리빼곤 중국인 한 팀 뿐.... 중국인들은 바에 오지 않아요.

저도 영어를 좀 더 유창하게 잘했다면.. 바에서 정말 재밌게 어울릴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저녁을 먹고 해변을 걸었습니다.

하늘에 어마무시한 별들이 쏟아져내리고 있어요! 그러다가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도 보고!!!!!!

꼭 돋자리를 깔고 누워보시기를..

은하수가 보인다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안보이더라구요.

 

참, 피지 스타일로 Do not Disturb 표시는 출입문 앞에 과일을 내려놓는것인데(리조트마다 틀릴수도)

저희가 괜히 그걸 내려놔서 저녁식사 시간에 룸 정돈을 못받았어요ㅠㅠ

창문닫고, 조명끄고, 선풍기 저속으로 맞추는거 찾느라 고생좀했습니다. 쩝...

 

이튿날 오전 10:30분. 프라이빗 비치 피크닉

전날 저녁에 예약했던 비치피크닉 시간에 맞춰 액티비티 센터에 가면 일정이 적힌 칠판이 있어요.

저희는 야니아일랜드로 배정받았습니다. (야사와 근처에는 11개의 무인도가 있다고 합니다.)

*샴페인비치, 파라다이스 1, 2, 3비치도 가봤는데, 야니 아일랜드가 젤 좋았어요! 바람이 좀 많이 불었지만..

 

 

{보트를 타고 가면서 돌고래들을 볼 수 있어요!}

 

어마어마한 해산물들과 음료를 챙겨서 무인도에 데려다 줍니다.

섬으로 30분정도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데 돌고래들을 눈앞에 가까이 보는 기분은 정말 황홀했어요!!!

근데 보트를 타고 가면서 살 다 타고.. 두피도 다 타고.. 반드시 모자도 쓰시고 미리 선크림을 발라주세요 ㅠㅠ

 

 

 

무인도에 도착하면 파라솔 쳐주고, 점심 주고 떠납니다. See you tomorrow~ 하며 ㅋㅋ

저희는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져갔기때문에 분위기를 더 즐길 수 있었어요

 

 

{좀 징그러운 시푸드...}

 

*참, 랍스터는 하루전날 주문만 하면 매 끼니때마다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언제든지 주문 할 수 있는줄알고.. 마지막날 주문했다가 ㅠㅠ

내일 주문 넣어주겠다고하길래.. 난 오늘 여길 떠난다며 ㅠㅠㅠㅠㅠ 흑흑..

 

 

무인도 느낌 제대로 >_<

 

스노쿨링 하다 돌에 다리가 긁혀서 엄청난 피를 흘리며 리조트로 돌아왔습니다. ㅠㅡㅠ

스노쿨링할때 산호랑 돌 조심하라더니 ㅠㅠ 엉엉

 

 

{리조트 야외수영장_ 수영장 크기는 작아요}

 

오후에는 선베드에 누워 휴식.

투어나 액티비티가 오전에 잡혀있는 경우가 많은데.. 점심시간이 지나가면 태양이 너무 뜨겁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저희도 오후에는 물에서 놀지않고, 해먹이나 선베드에 누워서 낮잠자고

오로지 휴식을 위한 여행이었으니, 무언가 더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쉬고왔습니다.

 

 

 

 

룸 앞에는 저희만을 위한 선베드와 해먹이 있어요.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틀어놓으니 분위기 업!!

 

 

5시반에 바로 나갔더니, 오늘은 공연이 있는 날이네요.

전 직원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고 전통 공연을 보여줍니다.

 

 

같이 참여해서 기차놀이를 했어요 ㅎㅎㅎ

 

바에서 다음날 일정을 예약한 뒤 레스토랑으로 갔더니, 이날 저녁식사는 부페였다는 슬픈소식 ㅠㅠ

*매 식사마다 2-3가지의 메뉴를 선택 할 수 있는데 얼마든지 먹어도 되고, 음료도 얼마든지 마실 수 있어요.

전 아침식사 시간이 젤 좋았어요 +_+

주문 할 수 있는 아침메뉴도 다양하고, 레스토랑 오른쪽 코너 돌아가면 샐러드바도 있어요.

부페식으로 과일과 요거트, 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여튼 살 엄청 쪄서 돌아왔다는...ㅜㅜ

 

해변 로맨틱 디너가 넘치자 풀사이드로 테이블이 셋팅 되네요..

 

 

누군가의 로맨틱 디너..

 

 

셋째날 오전 9:30분. 블루라군케이브투어

 

이날은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어요 ㅠㅠ 너무 귀찮아서.. 카메라를 놔두고 갔...

 

여튼 동굴로 가는길에 전날보다 더 멋진 돌고래떼들과 만나고 +_+

동굴안에서 수영하는 기분.. 너무 멋졌어요.

가볼만합니다!! 그리고 이 동굴앞 해변에서 스노쿨링 하는게 너무 좋았어요.

 

다시 보트를 타고 리조트로 돌아오면서 프라이빗 피크닉 갈 사람들을 섬에 내려주고 가더라구요.

이렇게 투어랑, 피크닉이랑 연결해서 신청하시면 좋을것같아요!!

하루 오전중에 두가지를 체험해 볼 수 있으니까요.

(이런걸 미리 알았더라면 ㅠㅠ)

 

저희는 오후에 들어와서 점심먹고 또 누워 잤습니다.

6시쯤 또 바에 가서 맥주와 칵테일을 시켜 마시고 / 다음날 액티비티를 신청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들어왔어요.

 

넷째날 오전 10:30분. 스노쿨링 포인트

 

마지막날 아침, 액티비티 센터에 모여 피크닉 갈 사람과 낚시가는 사람,

우리처럼 스노쿨링 가는사람들이 모여 같이 출발했습니다.

파라다이스비치 1, 2에 피크닉 커플들 내려주고, 저희는 파라다이스비치 3번 앞에서

스노쿨링을 했어요. 생각보다 푸른 산호를 많이 못보고, 대신 랍스터, 파란 불가사리 잡아서 데리고 놀고,

열대어들 보고~~ 재밌었습니다.

(푸른 산호는 블루라군케이브 앞에서 더 많이 본듯)

 

하루만 더 스노쿨링 신청하고 싶더라구요.. 아쉬웠어요 3박이라는게.. ㅠㅠ

 

들어와서 샤워하고, 짐 정리해서 룸에 두고 점심먹고, 체크아웃하러 로비로 갔습니다.

설문지 작성하고, 미니바와 바에서 먹은 알콜음료 비용 계산하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수륙양륙 경비행기가 손님을 싣고 오네요 +_+ 오오오

 

 

 

멋진 맥시코인 파일럿과 함께 본섬으로 나왔더니

소장님께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

 

저희는 개인적으로 공항 앞 게이트웨이 호텔에 예약해놔서

다른분들과 같이 힐튼이나 소피텔에 갈 필요 없었는데요,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하기위해 데나라우 항구로 갔습니다.

(첫날 투어 같이했던 한국인들도 만남!)

 

역시나 우리도 퓨어피지 쇼핑을 하고, 쇼핑몰 구경하며 놀다가 해산물레스토랑 가서

마지막날 못먹어서 아쉬웠던 랍스터를 시켜먹었네요 ㅠㅠㅠㅠ

(야사와에서는 공짜로 먹는것을 ㅠㅠ 밖에 나와서 생돈주고 먹었긔)

 

*마지막날 묵는 호텔 퀄리티 상관없다면

가격대비 게이트웨이도 나쁘지않았어요~! 공항 5분 거리고.. ㅎㅎ

늦게 일어나서 천천히 가도 된다는 장점!! 가격도 싸고!!

체크아웃만 하면 공항까지 셔틀 바로 보내주고 ㅎㅎ

 

또 언제 오게될 지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멀리 피지까지 갔는데 상공에서 산호섬들도 구경하고

섬 리조트를 선택한 건 너무너무 잘한 것 같아요.

 

이 모든 편안함에 여행사의 도움이 컷고, 감사드립니다.

 

부모님들 여행으로 또 이용하게 되면

그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