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니 4박 + 메리어트 4박 신혼여행 후기입니다!
 
피지
신랑, 신부
2019 / 10 / 08
신혼여행


 

일단 저희는 올 초 3월쯤에 항공권 발권및 리조트 예약을 좀 빠르게 했었어요 

그런데 딱! 저희가 출발하기로 한 10월부터 대한항공 직항이 없어지는 바람에... 시드니 경유로 조금 힘들게 여행을 하게되었어요. 

긴 비행시간과 대기시간 그리고 또 다른 비행으로 지쳤고 피지에 도착하니 저녁 늦은 시간이라 대충 밥먹고 멍한채로 잠들었던 것 같아요.

공항근처 호텔에서 그렇게 하루밤을 보내고 지쳐있던 저희는...

다음날 가이드님의 픽업 차량을 타고 데나라우 항구로 이동을 했어요.

데나라우 항에 도착해서 기다리며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데 

어머! 힘들게 온 보람이 있구나, 왜 사람들이 피지를 지상낙원이라고 하는지 딱 느껴지더라구요^^ 

진짜 예뻐서 마음이 녹아내렸어요.. ㅠㅠ 피지 최고 

 


 

약 50분가량 배를 타고 이동한후에 (고속선이고 꽤 큰 배라 멀미 없었어요) 도착한 플렌테이션&로마니 아일랜드는 진짜 너무 예뻤어요.

리조트 직원분들의 흥이 넘치는 환영인사와 노래들 덕분에 기분이 더욱 업되더라구요^^

로마니 리조트는 일단 규모는 조금 아담한편이에요. 하지만 투숙가능한 인원자체가 적은편이고 성인들만 있는 리조트라서~

약 이틀간의 힘들었던 비행과 고단함을 내려놓고 푹 쉬기에 정말 좋았던거같아요

 


 

로마니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와 장점중에 하나는 매일 다양한 액티비티가 무료라는 점이에요! (추가금이 필요한 액티비티도 있긴해요)

매일 액티비티 참여하고, 오후에는 앞바다에서 카약도 빌려서 타고 수영도하고 진짜 즐겁게 보낸거 같아요.

또 자전거를 타고 섬 전체를 둘러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위험하지도 않고 자전거 타기 수월해서 되게 재밌었어요.

 

그외에 룸 컨디션이나 위생상태 모두 좋았고, 직원분들께서 여러가지로 많이 도움도 주시고 친절하셨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음식에 관해선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았는데, 저희는 나름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맛이 없단건 아님.

다만 매일 스폐셜 메뉴가 생기긴 하지만 선택의 폭이 좁고 음식이 거기서 거기라 대부분...그건 좀 아쉽더라구요.

김치 땡기실 수 있어요 

가끔 질려서 점심때면 옆 리조트 플렌테이션으로 가서 피자도 사먹고~ 산책도하고 그랬어요.

 

로마니에서의 4박은 진짜~ 낮에는 활동적으로 놀 수 있고 또 저녁에는 조용하게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즐거웠던 4박의 일정을 마치고, 페리타는 선착장 앞에서 다시한번 리조트 직원분들의 마지막 인사와 노래를 들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어요. 피지분들 진짜 흥도 넘치고 정도 많으시고 뭔가 한국사람들과 결이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데나라우 항으로 픽업을 나오신 가이드님의 차량을 타고~ 약 한시간 가량을 이동하여 도착한 메리어트는 로마니와는 또다른 느낌을 주었어요!

일단 규모가 굉장히 커서 처음엔 우와우와~ 진짜 크다 했던거 같아요 ㅋㅋ

저희는 처음엔 룸을 오션뷰 부레로 예약 했었는데 비행 일정변화로 라군뷰로 변경하게되었는데

라군뷰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훨씬 더 뷰가 예뻐요! 주관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참고하시는데 도움되셨음해서 말씀드려요!

 

인공 라군에서 수영하시는 분들도 많긴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뭔가 좀 찝찝한 느낌이 들어서 발만 담구고 수영하진 않았어요.

생각보단 그리 깨끗하단 느낌은 안들었거든요. 아무래도 인공이다보니 물 비린내가 많이 나요.. ㅜㅠ (주관적 의견임)

근데 눈으로 보기엔 정말 아름다우니~ 후회는 없으실거에요.. ㅋㅋ 수영은 충분히 메인풀이나 성인풀에서도 즐기실 수 있으니까요! 

 

메리어트는 규모가 커서~ 로비라운지와 메인 레스토랑과 거리가 많이 떨어진 방을 배정받게되시면 매일 걸어서 다니시기엔 조금 무리가

있으실 수 있어요. 저희는 걸어서 5~7분 거리의 방을 배정받아서 매일 걸어 다녔는데 많은 분들은 보기를 타고 움직이시더라구요!

 

헬스장도 시설 좋게 잘 되어있어서 매일 아침 운동하시기에 참 좋구요~메리어트도 매일 요일마다 다른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많은데 

주로 뭔가 만들거나 불라댄스를 배운다던가하는 문화적인 체험의 액티비티들이 주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로마니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에 색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속닥속닥 ) 로마니 보다는 체험에 따라 추가금 드는게 많으니까 참고하시길! 

 


 

메리어트 룸 컨디션은 사실 로마니 보다 더 좋아요~ 깔끔하고 진짜 리조트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ㅎㅎ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친근감 있고 좋은데, 저희가 피지에서도 유명한 뉴질랜드의 어느 경기팀의 유니폼을 가지고 갔었는데

룸에서 잃어버렸어요... 어디갔을까요?.. 음 귀중품이나 중요한 물건은 꼭! 캐리어 잠궈서 보관하시길 바래용.. ㅜㅜ

다 좋았는데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미스였거든요. 근데 잘 관리 못한 저희 잘못이죠 뭐 ㅎㅎ

 


 

메리어트에는 메인 레스토랑이랑 간단한 스낵을 먹을 수 있는 라군바, 피쉬바 이렇게 세군데의 레스토랑이 있어요~

피쉬바가 일단 제일 인기가 좋고 유명한 레스토랑이더라구요 ^^ 

아 그리고 피쉬바 옆에는~ 성인 전용 수영장이 있어요~ 저희는 지내는동안 여기 수영장만 이용했어요 

조용히 맥주나 칵테일 마시고 노래도 듣고 태닝도 하고 진짜 즐기고 왔어요~ 

수영장에 따뜻한 자쿠지도 있어서 비오는 날에도 비맞고 수영하고 몸 녹이고 그랬어요 ㅋㅋ 

날씨따위 아무리 안좋아도 여행은 여행이니까 즐겨야져..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애기들이랑 같이 오는 가족단위가 많은 리조트라 메인풀은 좀 붐비고 북적북적해요~

상대적으로 좀 조용하고 뷰도 좋은 성인풀로 많이 가시길 추천해요~ 접근하는 위치도 훨씬 좋으실거에요! 

 




 

저희는 피쉬바 선셋도 너무 좋고~ 분위기도 좋고 입맛에 맞아서 거의 매일 저녁 여기서 먹었어요 ㅋㅋㅋㅋ 

메인 레스토랑 조식이 진짜 맛있는데 11시까지라서 매일 아침 느지막히 일어나 아침겸점심으로 먹고 놀고~

3~4시경 라군바가서 피자나 샌드위치에 맥주 간단히 먹고 또 피쉬바 가고 먹고 놀고 쉬고~ 

살찌는건 각오하고 가셔야 할거에요.. ㅋㅋㅋ 메리어트 음식 다 너무 맛있음!

 

그리고 피지에서만 해볼 수 있는 땋는 머리! 키즈클럽에서 저렴하게 하실 수 있으니까

여성분들 꼭 한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되게 예쁩니당.. ㅎㅎ 다만 애기들이 주로 하는 헤어스타일이라

혼자 가시면 조금 뻘쭘할 순 있어요,... ㅋㅋㅋㅋ 

 

피지 물가 비싸다~ 이런 얘기 들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한국에서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먹는거보다 저렴하거든요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좋은거 많이 많이  드시고 한번뿐인 신혼여행이니, 넉넉하게 보내고 오셨음 좋겠습니다

 

좋은 날씨, 좋은 환경, 좋은 사람들이라며 자랑하던 피지분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한가지 아쉬웠던것은, 로마니에서 지내던 첫 주에는 날씨가 정말 맑았는데 메리어트로 이동하면서~ 거의 흐리거나 

비오고 그랬던점이에요. 10월이면 피지에서 가장 날씨좋은 기간인데~ 뭐 요즘 이상기후? 그런거로 저기압 영향을 많이받아

우기가 아닌데도 비가 좀 많이 오고 우중충하다곤 해요.

그래도 충분히 낭만있고 즐거운곳이니 꼭 가보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꼭! 중요한 물건은 스스로 잘 보관하시길... 추천드려요 ㅠㅠㅠㅠㅠ 흑흑

이건 어느 여행지를 가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라 누굴 탓할수가 없겠네요 잡기도 힘들고요... 

 

무튼 피지는 정말 한국분들이 적기에 누구 눈치 없이 편히 쉴 수 있는곳이에요

마음껏 즐기시고 오시길 바랍니당.

하고싶은거 다!~!!!!!!!!!!!!!!!!! 하고 오세요 꼭!

 

평생 잊지 못할 신혼여행 피지애와 함께 피지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어 행복했어요!^ㅠ^

감사합니다~~~~~~~~~~~~~